취준일기/準備 2021. 10. 1. 22:11

[보도자료필사] 올가을, 극장가를 아련한 첫사랑 감성으로 물들일 영화 '실: 인연의 시작'

풋풋한 첫사랑부터 애틋한 헤어짐 그리고 운명적 재회
스다 마사키- 고마츠 나나의 로맨스

[사진 = ㈜엔케이컨텐츠 제공]

[문화뉴스 박재영 기자] 열두 살에 만나 서로의 첫사링이 된 '렌'과 '아오이'가 18년의 세월 동안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운명적인 러브스토리 영화 '실: 인연의 시작'이 보도스틸 9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보도스틸에는 '렌'과 '아오이'의 풋풋한 첫사랑부터 성인이 된 두 사람이 재회를 거듭하는 장면, 각자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까지 모두 나타났다.

> 보도스틸 공개, 전체에 대한 요약 

[사진 = ㈜엔케이컨텐츠 제공]

먼저 서로의 손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는 어린 '렌'과 '아오이'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어른들에 의해 헤어지게 된 이들의 상황은 안타깝고 애처로운 감정을 자아내는 동시에 눈부시게 펼쳐진 홋카이도 설원이 첫사랑의 아련한 감성을 배가시켜 큰 울림을 전한다. 

> 초반부, 영화의 배경 설명 및 흥미 유발 

[사진 = ㈜엔케이컨텐츠 제공]

이후 소식이 끊긴 두 사람은 8년 만에 친구의 결혼식장에서 재회하게 되는데, '아오이'가 '렌'의 비뚤어진 넥타이를 고쳐 매주는 순간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 묘한 설렘이 감돌아 보는 이들도 숨을 죽이고 지켜보게 한다.

> 성인이 되어 만난 그들의 모습, 설렘 포인트 자극

[사진 = ㈜엔케이컨텐츠 제공]

아름다운 야경이 돋보이는 도쿄타워 앞에서 '렌'에게 먼저 악수를 청하는 '아오이'는 쿨한 매력을 풍기는 반면, 그런 그녀를 바라보는 '렌'의 표정엔 복잡한 심경이 고스란히 드러나 엇갈리는 남녀의 마음을 보여준다. 결국 '렌'은 홋카이도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택하고 '아오이'는 도쿄, 오키나와, 싱가포르 등 세계 각지를 누비며 지내지만, 두 사람은 어른으로서 성장통을 겪는 생의 어느 지점마다 우연한 만남을 거듭한다.

> 장면 설명을 통한 캐릭터 감정표현, 성격 드러내기

[사진 = ㈜엔케이컨텐츠 제공]

'렌'이 간직한 소원팔찌의 실처럼 얽히고설킨 이들의 인연이 과연 우연을 지나 필연의 결말을 맺게 될 수 있을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이 한껏 높아진다. 특히 비주얼과 연기력을 갖춘 일본 최고의 청춘스타 스다 마사키와 고마츠 나나가 빚어낼 첫사랑 감성 시너지는 '실: 인연의 시작'의 관전 포인트. '디스트럭션 베이비'. '물에 빠진 나이프'로 맞춰온 완벽한 연기 호흡이 이번 영화에서는 어떻게 나타났을지 관객들의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올가을 설렘과 감동을 선사할 로맨스 영화 '실: 인연의 시작'은 오는 10월 14일 개봉한다.  

> 결말에 대한 흥미 유도, 배우이슈, 개봉일 정보

 

 

http://www.mhn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1958 

 

올가을, 극장가를 아련한 첫사랑 감성으로 물들일 영화 '실: 인연의 시작' - 문화뉴스

[문화뉴스 박재영 기자] 열두 살에 만나 서로의 첫사랑이 된 \'렌\'과 \'아오이\'가 18년의 세월 동안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운명적인 러브스토리 영화 \'실: 인연의 시작\'이 보도스틸 9종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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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out 2021. 9. 27. 17:06

9gatu sanshume

학원이 끝나고 여기저기 의도하지 않게 돌아다닌 것 같다. 

젠리로 다른 애들이 어딨는지 빅브라더처럼 감시도 가능한 세상이다. 초딩앱이라지만 위치 공유가 가능한 점이 어쩌면 생사 확인은 물론이고, 친구가 어디가서 뭘하는지 알 수 있는.. 그런 라떼는 생각할 수 없는 발상이다.

그래도 친구랑 약속했을 때 이것만큼 좋은 게 없는 것 같다.

9월 16일. 아마 전전 날에 코다 2회차를 봤을거다. 그날 안타깝게 고양이별에 간 친구를 생각하며 이틀을 힘들게 보냈던 기억이 난다. 내 탓이 아닐거라 생각해도 그 작은 몸으로 고통스러움을 참았을지. 정말 좋아하는 영화를 보고 나와서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더 힘들고 충격적이다. 

그렇게 슬픈 와중에 딴 생각하려고 니게하지를 봤다. 호시노 겐이 부르는 코이를 미친듯이 들었다. 그렇게 밝은 노래와 잘 맞는 날씨라 정말 다행이었다.

<내가 날 부를 때>는 9월 초에 개봉했는데도 16일 고작 일주일 좀 넘었나..? 이렇게 상영일정이 없을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아주 빠른.. 7시 55분 타임에 시작했다. 평소에도 일어나지 않는 시간이었지만 모처럼 6시에 일어나서 채비를 했다.

근데 그시간이 출근 + 통학 시간이었다는 사실을 간과했다죠...ㅎ 3313 버스는 무겁게 돌아갔고, 다들 꾸벅꾸벅 졸았다.

그렇게 나는 열리지도 않은 롯데몰을 통과해서 8층에 도착했다. 이미 두명이 앉아있었는데, 그렇게 나까지 세명의 관객이 이영화를 보러 왔다. 솔직히 대단하다. 이 영화를 위해서 이렇게 일찍일어나서 본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조조영화의 장점

<내가 날 부를 때>는 중국판 <82년생 김지영>이라는 별칭이 있다. 안그래도 페미니즘 영화로 쳐야할까 고민했는데, 그래도 그렇게 보는게 맞을 것 같다. 아들만 좋은 기회를 주고 딸의 희생을 당연시 하는 중국사회에 대한 비판일까. 근데 새로 생긴 동생을 돌봐야 하는 '나'는 내꿈을 포기하고 이 아이를 키울 것인가. 그래도 남은 피붙이. 

과연 안란은 마지막에 동생을 데리고 저택을 나섰을까. 

0123
나는 가을을 너무 너무 사랑한다.

날씨가 넘 좋아서 버스에서 보면서 가야지 했는데, 황지가 그릭데이 먹자고 해서. 그릭데이 먹으면서 석촌호수를 바라본..

 

몽가.. 몽가 일어나고 있슴...
양파스프와 무화과 잠봉뵈르!!!!! 개마쉿

인기가 많았던 브런치 맛집 '몽가'

내돈 내산 후기 입니다~ 넘 마쉿서요~^^

진짜 맛있어서 암튼 또 갈거임.  

 

그렇게 황지랑 오전 오후를 같이 시간 보내다가 집들어와서 잠시 쓰러짐..ㅎ

그리고... 만난 ㅎ정언뉘

하늘 농협은행...

 

난 여기 정말 정말 좋아한다.. 넘 마싯거든요. 암튼 이날 먹은거 다 맛있는거 먹었다는 뜻.

둘다 배부르게 먹고 나서 성내천 복개천 까지 찍고 다시 거여까지 걸어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언뉘읭

하정언뉘의 기여운 belated present (not TBZ)

오랜만에 생일기분. 피곤해서 바로 잤을거야 아마.

 

9월 18일. 토요일에도 뮤지키 가서 자소서 자료 모아모아. 

또 늦을거 같아서 아예 일찍 나왔다. 한시간이나 일찍 나왔더니 시간이 맞아버리는 매쥑.. 그렇다 잠실은 한시간 두고 가야 넉넉한 거시였다... 는 생각보다 배우들이 15분 정도 늦게 나온 것 같다. 아무튼 무대인사는 처음이었는데 (어릴때 종합운동장에 있던 키노극장 갈갈이 무대인사 말고,,ㅎ) 홍보 대행사 퍼스트룩에서 진행했었다. 

면봉일수 밖에 없는 H8. 
드디어 박정민 실물로!
매점이...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집에와서 바로 티비트니 나왔던.
추석의 승자는.. 보이스였긔. 아.. 아니 사실 007이 쌉바르는중..ㅠ
롯시를 가게 만드는 이유.. 굿즈 개뿌린다. 

기적. 잘되면 기적이라 생각한다...^^ 그래도 엔딩크레딧에 아는 이름 있어서 그거 보면서 아..!!! 싶은 경험. 그리고 찍덕들을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는 점들이 꽤나 오랜만에 느낄 수 있었던 대목이다. 

 

9월 19일. 셉템버 나인틴 너그들의 이틀지난 생일.
이태원에 오래만갑.

웬일로 내가 제일 일찍 도착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딱 이날 기적보고 나서 오징어게임 달렸던 지라. 꽤 재밌게 봤었다. (1.5배속 한 건 안비밀) 철수한줄 알았는데 아직 하고 있어서 오!!! 이거 뭐냐! 하며 둘러봤다. 어케 내리자마자 바로 있죠...?

이때까지만 해도 손목이 괜찮았구나..
굳이 받고 싶으세요...?
하다가 넘어지면 총살이셈ㅋ
냅다 낵슬라이스 제성합니다. 그래도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나왔다. 
오징어 게임에 진심인 이태원역

 

이정도면 카니발 수준이었던... 그래도 한번쯤은 갈만 한듯. 
날탱만 공기나오고 나머지 다 구슬 나왔따.

 

추석 전 주는 이랬다고 합니다. 

실리카겔 콘서트 [Desert Eagle]실리카겔 단독공연 2021

만화경에 있는 것 같은 고퀄독수리

때는, 바야흐로 8월의 마지막 날쯤. 그날은 아마도... 눈뜨자마자 권이 준 애슐리 쿠폰 쓰러 간날이었을 것이다.

요즘 인스타를 잘 들어갈 시간이 없었는데 우연히 이 게시물을 보았다.

https://www.instagram.com/p/CTO6u07Fwtb/

아뉫...?! 이 시국 콘서트라니.. 근데 가고 싶은 걸?

 

그렇다. 내 마지막 콘서트는 2019년 페퍼톤스 콘서트가 마지막이었음을...

https://www.ytn.co.kr/_ln/0103_202106280624427184

 

4천 관객 참석한 대규모 야외 콘서트...'떼창' 대신 박수

[앵커]코로나19가 확산한 뒤 국내에서 처음으로 4천 명이 ...

www.ytn.co.kr

해맑은 오니와 방송탄 ㅎ정언니 손ㅋㅋㅋ

비록 이때 뷰민라 간 척 사진 찍혔지만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펜스쳐진 88잔디 옆 벤치에서 그냥 듣는걸로도 이날 꽤나 만족스러웠다. 넘 재밌었는데.. 지금 왜 벌써 9월 말.. 벌써 3개월 전 일이라는게 충격과 공포다.

아무튼.. 나는 코로나 직전에 갔다와서 행복했다고 생각했었다... 이말이야...

근데.. 아무래도 영화는 이제 문화생활이 아닌 업으로 삼을 거니까, 찐 문화생활이 필요했다 이말이야

참을 만큼 참았다 이말이야

딱 내 수중에 콘서트 갈 수 있는 돈이 남아있었다. 이건 모다? 가라는 계시다~~~

근데 막상 혼자가려니 아조,, 좋은 이 기회를 혼자서 즐긴다는 사실이 조금 아쉽기도 하고, 안본지도 너무 오래된 다으니에게 물어보았다. 

갑작스러운 연락이었을텐데도 바로 좋다고 한 다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케 예매 30분 전에 같이 갈 사람을 구하고, 나의 손빠른 친구 메몽긔에게 급하게 연락하여 같이 예매해달라고 부탁했다. 

메몽긔가 잡은 60.61번 자리

아니 실리카겔에도 이선좌가 있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ㅜ 애초에 들어갈때 보안코드 입력하는게 너무 킹받았다. 안그래도 이럴때마다 느려지는 손.. 나는 101.102번 자리 잡았는데 잡고도 넘 아쉬운... 그런 자리였다.

이게 제주도 가기 전날이라 참 다행이었던 것 같다. 아니.. 머 어케든 했을거다. 근데 가겠다고 마음을 먹은 상태에선 이 것 역시 나를 위한 티켓오픈이 아니었을까.

 

그때는 추석 때 뭔가 있을거라 전혀 생각못했는데. 첫공연에 갔던 건  좋은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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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그깜이와 뽀송홍대냥

다으니랑 큰맘먹고 우와에 가자고 했는데, 웨이팅이 13팀이나 있었고 (5시 반 기준) 앞에 있는 카페에서 한시간 반정도 떠들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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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끼소바 (오리지널), 오코노미야끼 (토마토)

그래서 7시에 허버허버 먹고 40분 부터 출발.. 먼가.. 이런 홍대 콘서트 느낌 넘 오랜만이었다. 학교 수업보다 이렇게 딱 들어맞게 도착한 콘사트.. 롤링홀 입구는 건물 들어가는 장소가 아니라, 밖으로 CU끼고 오른쪽~

공연 시작 전 내 가섬을 후벼파는 바람소리 후우웅~~
아마.. 아마.. 연인 이었을 것 같다. 배경이 영롱해서 한주쓰가 ㄹㅇ 교주같았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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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점은 점과 함께 던져버렸꼬! 나는 시험기간에 이걸 들으면서, 학점을 던졌다.
진짜 개개 좋았는데 카메라를 찍을 때 온전히 즐길 수 없었다. 근데 그래도 이 때 기분을 반추하기엔 이만한 게 없는 것 같다. 
저 세가지 타이틀이 딱 맞춰질때 오는 쾌감. 
D E S E R T  E A G L E
모두가 그런 것 처럼 열화와 같은 함성에 다시 찾아준 실리카겔.
마지막 공연이라면 이거 달라고 했을찌도...

공연이 끝났을 때 아쉬우면서도 조금 피곤했는데... MD는 못 참지ㅋ 진즉 티샤스는 살 생각이었고, CD가 생각보다 좋은 것 같아서, (생각보다 데저트 이글이 넘 좋아..) 게다가 손수 CD에 싸인까지 해줬다니 굳이 안 살 필요가..? 

그래. CD. 내가 아침에 비장하게 갖고 온 CD. 그 씨디에 싸인 받고 싶었는데, 공지에는 퇴근길, 사인회, 사진 요청은 절대 불가라고 되어있어서.. 

그냥 집갈까.. 이랬는데 그래도 츄라이는 해보자라는 생각에 지하로 다시 내려가 계자분께 정중하게 CD에 싸인 받을 수 있냐고 여쭤봤다. 계자분이 일단 해보겠다고 하셔서 입구에 서서 멀리.. 어케 되는 건가 보던 중.. 아직 무대 쪽에 정리하고 있던 멤바들 발견. 아이돌이었다면 미친듯이 사진찍었을지도 모른다. 근데 정말 받기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한 김한주씨와 드럼좌 건재님(내 게시물 좋아요 눌러좌따~!~!)이 싸인 해줌...ㅠ 역시 just try다.. 계자님 캄삽니다..

한껏 신난 오니
다음엔 춘추 웅희맨.. 
거여는 어딜가도 멀다. 
승기야 맻시고?
으앙 배터리쥬금
도랏. 정말 신나고 신난다.

오랜만에 본 콘서트라 그런지 장기에 전해지는 앰프의 진동소리. 너무 좋았다. 잊기 힘든 순간일 것 같다. 그리고 맨날 브금으로 틀어놓던 실리카겔 라이브를 내가 직접본다는게 너무 좋아서. 뒷자리 분께는 너무 모가지 바운스 땜에 미안하기도 한데.. 안 미안!!! 이런 라이브 자주..? 기회 있으면 가야겠다. 오랜만에 홍대에서 보는 공연이라 더 신난 것일 수도.

마지막 홍대에서 본 콘서트가 아마도 검정치마인가..? 도랏? 나 그때 고1때 였던거 같은데. 10여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홍대 콘서트를..ㅠㅜ 이젠 굿즈 살때 용돈 걱정 안해도 되는 (하긴 함) 나이라니. 

 

실리카겔은 국가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니깨. 대놓고 자랑한다. 

실리카겔은 환갑되어서도 계속 공연해주길 바랍니다. 

 

+) 어제 대탈출 보는데 유병재랑 김한주랑 겹쳐보여서 김한주에게 콧수염을 붙이면 유병재가 될까 이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