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out 2021. 11. 24. 21:54

가지마, 을마나 기다렸는데

10월 첫째주 

파주, 그리고 시험 준비.

당근 & 무화과크림치즈, 쌀 그리고 서오릉피자. 이래서 서울 서쪽에 살아도 괜찮은 이유. 

10월 둘째주

일주일동안 열심히 하려고 했던 일본어 시험 준비

 

10월 셋째주 

밀린 약속, 그리고 취업 박람회와 설악산 등산

입구가 정말 멀어보였던 설악마운튼..
어째 힘이 들긴 했지만 가까워지는. 
더 가까워졌징!

 

잠시 느끼는 가을정취,,, 🍁🍂
꽤 평온해보이지만 실제론 죽는줄 알았답니다
울산바위 전경. 하지만 울산바위는 울산에 없다는 점~!
이미 내려올때부터 해가져서 넘 깜깜..ㅠ

 

10월 넷째주 

근육통과 다시 심기일전. 크고 작은 행사

권가가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쌤쌤쌤. 맛있긴 맛있더군요.

11월 첫째주

면접과 다시 도진 집중 못하는 병. 그리고 귀칼

마이럽 아네뜨...

11월 둘째주

불안한 마음으로 했던 공부. 

완연한 가을

11월 셋째주 

밀린 약속2 & 입사 전 누리는 마지막 여유

오랜만에 갔던 쪼리닭 그리고 혜화 감성 카페.
반년 이상 썩혀두던 <To The Moon>과 <Finding paradise>

11월 넷째주 (NOW)

입사 전 누리는 마지막 여유2 & 꼭 하고 싶었던 일 도장깨기 

아~~ 나도 졸업한다 이말이에요~ 

 

\주중에 누리는 주말 감성. 왜 주말에 사람이 이렇게 많은지. 알겠어요. 

 

그리고.. 다음주,,, 출근.. 

'daily > out' 카테고리의 다른 글

9gatu sanshume  (0) 2021.09.27
서촌 세이지 핀치, 원모어백X최고심 오프라인스토어  (1) 2021.08.29
8월의 끝물 (인질, 충무로)  (1) 2021.08.20
Last weak  (2) 2021.05.18
마티아스와막심/아이즈와이드셧 @강변CGV  (0) 2020.08.06
취준일기/實戰 2021. 11. 24. 21:10

친구따라 강남구 갔다.

10월 중순. 

빌어먹을 JPT 시험을 매우 열심히 준비했던 기억이 난다. 꼭 이때 끝내겠다고 다짐, 그리고 다짐을 했는데. 

10월 초에 집중 못한 것도 한 몫했을 것이다.  시험 일주일 전 영화 촬영 보조, 와인 한병 다 마시고 취하기 등.

애초에 간절함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였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렇게 시험 본 다음날. 학교 한바퀴를 둘러보고 친구가 카페에서 넌지시 같이 가자고 했던, '외국투자기업 채용박람회'에 가게 되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영화사에 될때까지...(비가 올때까지 기우제를 지내는 마음으로) 지원해볼 생각이었는데, 9월 말 CJ ENM 쓴게 마지막 자소서지 뭐니.  그래서 내 썩어문드러진 게으름과 기강을 다 잡기 위해 무작정 가보았다.

이력서, 포트폴리오를 미리 뽑아갔다. 근데 그것도 나는 전날에 뽑은게 아니고 집 앞 부동산에서 뽑느라, 예정시간보다 늦게갔다. 부동산 프린트를 너무 과신했다. 그렇게 레이저가 아닌 프린터기는 너무 오랜만이었다. 

3호선. 내가 오금살았다면, 조금이나마 어딜 가더라도 10분 정도는 소요시간이 줄어들었을 거 같다.

정말 별 생각 없이, 아니 별 생각하지 않으려 애를 쓰면서 학여울에서 하차. 

 

미리 봤던 기업 리스트도 두고 온 채로 입장하였다. 기억에 의존해 갔던 첫번째 부스는 독일계 기업. 그런데 영어를 주로 사용한단다. 

내 이력서가 영화 관련한 내용이 맨 앞에 있어서 담당자분께서 이쪽으로 찾아보는게 어떻겠냐며...

'알고 있어요.'

그러고 나에게 질문할게 있냐며. 물어봤지만, 아무리 봐도 내가 갈 곳은 아닌 것 같아 돌아보겠다고 하며 머쓱하게 나왔다.

 

사실상 나에겐 하나의 선택지. 많아봤자 두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완전 일본계를 가거나 아니면 미디어 관련 업종.

그런 곳이 딱 한 곳 있었다.

그래서 딱 자리에 앉자마자 자소서를 드렸고, 그자리에서 바로 자기소개를 시키지 않던가. 

 

너무 갑작스러워서 그냥 생각나는대로 말했는데 썩 내가 생각해도 기억에 남는 자기소개는 아니었다. 

그래도 이 자기소개서를 보면 '영상팀이 좋아할 것 같다' 고 하셨다.

하지만 정규직 채용은 이미 지난달에 끝나서 내년 3월을 노리라고 하셨다.

그렇게 나는 두개 부스만 보고. 박람회장을 나왔다. 

 

친구랑 밥먹고, 또 다른 친구를 만나고. 그래 내년에 지원해야지.. 했는데 그 다음주 나에게 면접보라고 연락이 왔다.

 

그리고, 외국인 친구랑 같이 면접을 보고. 또 내가 직접 일할 곳에 가서 면접을 보고. 나는 예상치도 못한 곳에서 부름을 받았다.

 

안그래도, 마지막 면접에서 영화관련한 업무가 아닌데 괜찮냐고 물어보셨다. 잠시 생각했을 땐 

 

' 안괜찮아요 '

라고 하고 싶었는데.

막상 또 사람 인생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나는 이번주까지만 자유로운 생을 보내고, 다음주부터 서울 동남쪽에서 서북쪽에 달하는 거리를 왕복해야한다. 

사실 그런 출퇴근 보다는 내가 앞으로 어떻게 버틸지가 걱정이다. 

 

앞으로 없어질 평일의 나태한 시간들과 정말 숨을 쉬지 못할 듯이 조여오는 아침 필라테스를. 잃어버린다.

 

항상 다른 친구들을 볼때면, 쟤는 어떻게 되겠다는 짐작이라도 가는데, 나 스스로에 대한 짐작은 전혀 하지 못한다.

그냥 막연했고, 막연하다. 

 

내가 여기서 얼마나 버틸지 혹은 즐길지는 모르겠지만, 스스로에겐 이런 말을 해주고 싶다.

 

" 너도 이제 어른이구나! " 

'취준일기 > 實戰' 카테고리의 다른 글

wㅘㅅchㅑ 3번째, 그리고 green 재단  (1) 2021.08.04
왓//챠 면접 21.1.13  (6) 2021.01.15
BGF 뜨합  (0) 2020.12.30
취준일기/準備 2021. 10. 7. 22:20

[보도자료 필사] SF9 찬희 주연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 2처 보도스틸 공개

SF9 찬희 주연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 2차 보도스틸 공개

판타지 호러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가 2차 보도스틸을 공개하며 예비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기사 한줄 요약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화제작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가 영화가 자아낼 오싹함을 200% 체감하게 만드는 2차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는 늦은 밤 학교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현상을 일으키는 악령으로부터 친구들을 구하기 위한 사투를 그린 공포 판타지 영화. >'화이트데이'의 간략 줄거리, 장르

공개된 보도스틸은 기존에 공개된 스틸보다 한층 더 오싹한 분위기를 통해 올가을을 오싹하게 만들 판타지 호러다운 섬뜩함을 자아내고 있다. 먼저 '희민'(강찬희 역)이 눈을 찡그린 채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는 스틸은 누가 그에게 불빛을 비추고 있는지 궁금하게 만드는데, 그 존재가 일찍이 예고편을 통해 등장을 알린 수위 아저씨일 것이란 예상을 더하며 오싹한 공포를 선사한다. 한편 국내 최고의 권위와 실력을 가진 퇴마사 '무영'(장광 역)은 스틸만으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아낸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의 원일을 파악한 듯한 '무영'의 심각한 표정은, 그가 결계가 부서진 학교의 위협을 막기 위해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그 외에도 공개된 스틸 속 어딘가를 응시하는 '소영'(박유나 역)의 공포에 질린 듯한 표정은 그녀가 본 것이 무엇일지 관심을 불러모으며, 학교에 나타난 수많은 악령들과 사투를 벌이는 듯한 '지민'(장솜이 역)의 모습은 영화가 놀라운 비주얼로 관객을 압도하게 만들 것임을 예상하게 만든다. >보도스틸을 바탕으로 등장인물 소개

일찍부터 기존 원작 게임의 캐릭터와 설정을 이어가는 동시에 퇴마 소재의 결합을 통해 원작에서 만날 수 없었던 참신한 스토리를 펼칠 것을 예고한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는, 공개되는 선재들을 통해 이 새로운 시도가 관객등에게 다채로운 매력을 안겨줄 것임을 가늠하게 한다. 원작에서 그대로 나온 듯 200%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캐릭터부터 원작에 없던 새로운 캐릭터인 퇴마사 '무영'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의 등장을 예고한 영화는 결계가 부서진 학교에서 이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무척 기대를 고조시킨다. >영화의 특징과 추가정보

오싹함과 기대감을 한층 더하는 2차 보도스틸을 공개하며 더욱 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는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는 10월 6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개봉일 강조, 마무리

동아닷컴 정희연기자 shine2562@donga.com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shine2562@donga.com)

https://entertain.naver.com/movie/now/read?oid=382&aid=0000936253 

 

SF9 찬희 주연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 2차 보도스틸 공개

SF9 찬희 주연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 2차 보도스틸 공개 판타지 호러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가 2차 보도스틸을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뜨거운 관심

entertain.naver.com

------------------------------------------------------------------------------

요즘 게임을 영화화하는게 유행인가? 공포게임 기반 영화를 만든건 <반교:디텐션>이 생각나는 대목이다.

그리고 학원 종강이후 웹드라마를 미친듯이 봤는데, 그중 뭇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든 <새빛남고 학생회>도 게임원작.. 

새빛남고도 <화이트 데이>의 '무영'처럼 '이소희'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넣어서 묘한 사각관계를 그리는 점도 연상되었다. 

하. 솔직히 이 영화가 흥행을 할까? 감으로는 그렇게 썩 좋은 느낌이 오지 않는다. (차라리 내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왔으면,,)

2021년까지 한국 공포영화 흥행은 정말 이례적이었던 <곤지암>말고는 성공한 사례를 잘 못본 것 같다.

지금 당장 생각나는 흥행작은 <검은 사제들>.. 근데 그건 강동원이랑 김윤석이라는 탑배우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하지만, <화이트데이>는 까놓고 말해서 티켓파워가 쎈 배우들은 아닌데다가, 여름도 아니고 추워지는 가을에 나오는 공포영화, 게다가 CG도 있어. 그 CG가 얼마나 대단할지는 잘 모르겠다.. 

별로 찾아보지도 않았는데 벌써 혹평이 엄청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처참한 건, 오늘이 개봉 둘쨋날인데 실시간 예매율 0.4%, 순위도 7위로 매출액 점유율 (10/6 기준) 2.8% 밖에 안된다.

ㅈ댔다.. 그와중에 <보이스>, <기적> 둘다 2,3위에서 떨어지진 않고 있네..ㅎ

007은 일주일 정도 되긴 했지만 40%대 유지. 참으로 안타깝다...

뭐가 문젠지 이정도면 조금 궁금해지는 대목이라. 보러 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