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dry 2018. 7. 3. 06:01

333::33


다시는 아는 척 안했으면 좋겠고
모른 척 지나갔으면


근 1년만에 하는 여행
혼자 가는 공항
다시 두근거리는 마음

만남과 이별의 교차점

기대만 하던 7월이 드디어 왔다.

벌써 한해의 반이 지나갔고 이제는 다시 각성해야 한다.

작년에도 그랬는데 여행 가기 전날이면 방청소를 한다.

그래서 오늘도 방청소하다가 8년 전의 내 모습을 조우하기도 하고, 근 몇개월 전 내 모습 마저도 마주친다.

2월은 벌써 까마득하다.


그동안 참은 걸 어떻게 이제와서야 다 풀 수 있을까.

벌써 부터 시간이 야속하다는 말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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