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하굣길한 남학생이 바닥에 우산을 집어 던졌다.쳐다보는 날 의식한 듯 하였으나 꽤나 터프하게 버렸다. 다시 와서 보니 망가진 우산이었다. 다시 쓰고 갈 수도 있었고 혹은 많은 비를 맞을 순 없어 그냥 쓸 수도 있었지만무정하게 버리고 갔다. 바로 앞에 씨씨티비가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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