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롤러코스터

 

출처 : http://www.huffingtonpost.kr/2014/10/12/story_n_5971942.html

 

 

 

 

니들 롤러코스터 타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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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소리 같지만 아직도 믿기질 않는다.

 

아니 솔직히 점점 그런가 보다...? 이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저 못맞춰서 확인안한 학교들이 몇 있다.

 

이21321423대는 아예 확인도 안했고, 경3242희34242대, 외992399034대는 아예 최저 충족을 못한 줄 알고 쳐다도 안봤다.

 

그래서 나의 남은 희망은 동120904203국, 숙209403290대, 세23243종9090대 라고 생각하며 확인했던 순간..

 

하나는 광탈, 나머지는 가망성 없는 예비 뒷 번호들... 정말 절망적이었다. 정시상담 받으면서 삼수해도 여전히 똑같고, 나아지는게 전혀 없구나 하는 그때 쯤.

 

갑자기 한 문자가 온다.

 

 

 

음...?

 

 

 

 

난 최저도 안맞았는디??

 

 

이샊희들 장난치나

 

싶었는데 이왕 문자 온 겸 확인해야지 이랬다.

 

 

 

 

 

....

 

 

 

 

 

합격 여부에 하도 불합격을 많이 보아 역시 불합격인데 뭔 ㅈㄹ인가 했더니..

 

위에 합격통지서가 나의 시선을 강탈했다.

 

 

 

 

 

 

 

 

 

읭..?????

 

 

순간 기쁜게 아니라 뭔가 잘못된거라 생각했다

 

 

일단 최저도 못맞췄고, 3년동안 논술시험장에 가본 사람으로서 처음으로 중간에 답안지 바꾸면서까지

 

당황에 당황을 거듭했던 시험을 치른 곳이 이곳이었다..

 

 

Aㅏ... 거기다 위의 문자를 보지 못했다면 합격한 줄 모르고 바로 물건너가지 않을까.

 

 

한 1초 정도 이렇게 많은 생각들이 지나가고 거실에서 빨래는 널고 계시던 엄마를

 

황급히 부르짖으며 서둘러 예치금을 입금하였다.

 

마감 두시간 전에 극적으로 입학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두학교나 최저를 잘못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0^)

 

만약 문자가 오지 않았다면...ㅋ

 

어쨌든

 

 

 

 

나도 대딩이다!!!!

 

는 고생길 커몬!!!!!!!!!!!!!!!....

 

 

 

 

이글은 못보시겠지만

 

올 한해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특히 부모님께 죄송스럽고 감사드립니다.

 

 

또 , 함께 올 한해 치열하게 보냈던 친구들 (물론 진짜 내 칭긔들 포함)

 

수고 많았고 원하는 결과 얻길 바랍니다.

 

 

 

그리고, 나 한해동안 넘 많이 마음고생했다. 앞으론 열심히 살렴.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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